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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

3D프린터를 활용한 전자의수..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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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오래간만에 쓰는 글이네요. 대학교 3학년은 너무 할것도 많고 바쁘네요..하하.. 

하지만 바쁜와중에 그냥 취미로 전자 의수 제작중입니다.

올해 2015년 초부터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3D 프린터 커뮤니티인 네이버 OC카페에서 의수 제작이 가능한가에 대해 절단 장애인 환자들이 직접 글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그저 도와주는 차원에서의 약간의 열풍이 시작되었고 현재에는 대표적으로 펀무브, 만드로 등 몇몇 의수 제작팀이 존재하고있죠. 




그 중 펀무브(https://funmove.wordpress.com) 같은 경우 부산에서 한 의사분을 중심으로 시작되어 돈을 위한 목적이 아닌 자원봉사의 형태로 메이커 분들과 여러 3D프린터 제조사, 출력소 들이 협력하여 진행중입니다. 같이 행동하시는 분이 많아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 하지만 서울에도 거점이 있어 정기 모임도 있고 모델링 강의도 진행중입니다. 



오픈소스로 파일은 공개되어있어 3D프린터만 있다면 누구나 직접 출력해서 만들어 보실수 있습니다.


만드로팀의 경우 OC카페에 직접 글을 올리신 한 절단 환자를 도우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마침 만드로님이 3D프린터 관련 창업을 생각하고 계시다가 전자의수를 만들게 되어 이쪽으로 스타트업을 준비중이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전자의수 Mark 1.5, 2, 2.5, 3, 3.5, 4, 4.5 버전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해서 전국을 돌아다니시면서 워크샵을 진행중이고 전자의수에 가장 힘 쓰고 계신 분으로 생각합니다.

다음에서 진행하는 스토리 펀딩으로 많이 알려 지기도 하셨습니다.

다음 스토리 펀딩 https://storyfunding.daum.net/author/289/project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androyo/?fref=ts

카페 http://cafe.daum.net/mandro


기존팀 소개는 이쯤으로 하고


의수는 일단 전자의수와 비전자의수 두가지로 나누어 집니다.

전자의수는 말그래도 전기적 요소들이 포함되어있어 센서를통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그에 맞추어서 작동 하도록 모터등이 포함되어있는 의수를 말하는것이고

비전자의수는 미용의수처럼 아무런 동작을 하지 않는 의수 이거나 모터등 전기적 요소들이 포함되어있지 않아도 기구적으로 움직이게하는 의수 입니다. 여기서는 비전자의수는 후자인 기구적으로 움직이게하는 의수를 말하겠습니다.


둘중에 어떤 의수를 사용하는지는 환자의 절단부위에 따라 다릅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절단 부위가 손목위 부터 어꺠까지의 부위중에 있다면 전자의수를 착용하는게 맞습니다. 이렇게 절단될 경우 손목이나, 손가락 마디 등 사람이 자의적으로 움직여서 발생시킬수 있는 동력을 끌어올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은부위의 근육을 센서로 읽고, 모터를 이용하여 움직이게 합니다.





아마 의수에 관심없더라도 한번쯤을 보셨을 겁니다. 가장 유명한 전자의수로 가격이 수천~억단위이기 때문에 쉽게 구매할수 없는 물건입니다.

당연히 비쌀만 하긴 합니다. 크기도 작고,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니까요. 그러기위해선 좋은 센서에, 조용하고 힘이세지만 크기가 작고 가벼운 모터가 사용 될수밖에 없죠

 

하지만 저걸 구매할 수 있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이런 장애인분들께 지원도 거의 없고(1년에 75만원) 특히나 후천적인 절단 장애인 분들은 커다란 기계 장비를 다루다가 사고로 절단 되신분들이 많으실텐데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3D프린터를 활용한 전자의수에 열광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절단 부위가 다음과 같이 손가락의 일부라서 움직일수 있는 손가락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거나, 손가락이 모두 절단되었지만 움직일수있는 손목 부위가 남아 있다면 비전자의수 사용이 가능합니다.





비 전자 의수중 손가락 부분이 절단 된 경우에 사용되는 형태입니다.

손가락 마디하나가 남아있기 때문에 그 손가락의 움식임을 통해 굽히고 펴는 동작이 가능합니다.




위 사진의 왼쪽은 손목부위가 살아있는 경우의 비전자의수 입니다. 보는것과 같이 5개의 와이어가 손목 위에서부터 각각의 손가락에 연결되어있습니다. 각 손가락의 근육과같은 역할을 와이어가 대신하면서 손목을 굽히면 와이어가 잡아당겨져서 손가락이 굽혀지는 원리입니다.

이런 형태의 장애는 주로 어린환자들이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아이들의 경우 빨리 자라기도하고, 의수의 크기가 작아야 하기 때문에 부품이 많이 들어가고 비싼 전자의수를 구입하기에는 꽤 부담이 많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많이 적용 되는 의수입니다.


제가 설계한 전자의수 얘기 할려고 서론 좀 펼쳤더니 좀 길어졌네요 ㅋㅋ

다음글로 쓰겠습니다.